내일 고치면 되겠지

아허는 양 세 마리를 길렀어요. 갈색 얼굴의 큰 양, 검은 얼굴의 큰 양, 그리고 파란 목도리를 한 하얀 아기 양이었지요. 새 풀을 가져오면 아기 양은 가장 연한 풀을 찾으려고 코를 쭉 내밀었어요.

어느 날 샤오타오가 기울어진 울타리 판자를 발견했어요. 살짝 건드리자 느슨한 밧줄이 흔들리고 틈이 보였어요. “아기 양이 여기로 나가면 어떡하지?”

아허는 한번 보고는 풀 바구니를 들었어요. “작은 틈이야. 내일 고치면 돼.” 양들에게 풀을 주느라 아기 양의 코가 울타리 밖의 더 푸른 풀을 향한 것은 보지 못했어요.